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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발견40

타인의 죽음에 대한 예의 집으로 오는 중에 pda폰으로 웹서핑을 하였다. 다음 메인에 "안재환 사망"이라고 떴다. 너무 놀라 올라온 뉴스를 읽었다. 나도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이 더 아팠고, 안재환-정선희 두 사람을 모두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집 근처 마트에 들려 물건을 사는데 여기 저기서 "안재환 죽었대. 사업 때문인가봐. 결혼할 때부터 이상했어." 라는 말이 들려온다. 타인의 죽음이 그렇게 쉽게 얘기할만한 이야기일까? 그리고 얼마나 정확히 알길래 말할 수 있을까? 아는 얘기라고 해 봤자 겨우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없는 말들과 찌라시 글들이 아니었던가? 그리고 모든 것이 추정한 사실이 아닌가? 확실하지도 않은 내용을 입에 올려 사람들에게 전하고, 입방아를 찢는게 죽은 사람과 가족에.. 2008. 9. 8.
다음 검색의 문제점(블로거뉴스와 블로그 관련) 개인적으로 몇 년 전까지 다음보다는 네이버가 더 탁월하다고 생각하여 네이버 위주의 인터넷 생활을 하였지만, 작년부터 블로거들을 존중하고 블로거뉴스를 하나의 미디어로 인정해 주는 다음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다음 메인이나 , 블로거뉴스에서 내 글의 제목을 치고 아무리 검색해도 내 글은 뜨지 않는다. 메인에 내 글 제목 전체를 다 넣어도 검색이 되지 않는다. 구글에서는 몇 단어만 넣어도 검색이 되는 것이 여기서는 되지 않는다. 태그로 검색해도 뜨지 않는 것을 보면 다음이 의도적으로 본인의 본인 글 검색을 제한하지 않는 한 다음의 검색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구글 검색에서 다시 검색하면,.. 구글과 검색 비교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자사의 블로그글, 특히 블로거뉴스 글도 제대로 검색이 되지 않는다면 그.. 2008. 7. 30.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뚫고 투표하고 왔습니다. 대의민주주의를 시행하고 있는 지구상의 대부분의 나라의 사람들에게 투표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에 의해서 위임되지 않은 권력이 나를 다스리는 것을 용인한다는 것이겠지요. 설령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되지 않는다하여도, 주어진 저항권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리 힘을 얻지 못할 것이니까요. 비 오는 수요일, 투표하러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타면서도부터 폭우가 쏟아져서 비가 조금 멎을 때까지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소나기로 내리는 폭우는 그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금만 더 가자고 마음 먹은뒤, 방이역까지 가서 다시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투표했습니다. 사람들은 적었고, 한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민의가 잘 반영.. 2008. 7. 30.
isaiah의 미투데이 - 2008년 6월 12일 지난 주 수요일이 딸 아이가 태어났어요. 축하해 주세요. 이름을 아직 못지어 고민중입니다.2008-06-12 15:57:09 이 글은 isaiah님의 2008년 6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