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1 연기가 아닌 연기를 해야 할 때,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을 보다가 가장 바라는 일이었지만, 절대 이루어질 수 없어서 상상조차 못 해본 일을 연기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곳에서 즐겨 보내는 거의 유일한 TV 프로그램이 있다면 "꽃보다 청춘"이다. 아이슬랜드 편을 보다가 시험 때문에 끝까지 못 보고 중단했는데, 두 번째 컴스가 끝난 후 아프리카 편을 보았다. "최택"으로 연기했던 박보검이 처음 "응답하라 1988" 오디션에서 해야 했던 연기는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가 재혼하는 엄마에게 전화로 축하하는 장면이었다. 박보검은 그 연기를 하면서 울먹이다가 이내 울어 버렸다. 칠봉이가 운 것보다 더 서럽게 울어 버렸다. 박보검은 제작진에게 초등학교 4학년 때 실제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어쩌면 박보검에게 어머니와의 통화는 평생 꿈꾸어온 일일 수 있다.. 2016.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