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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묵상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by 강언 2008. 9. 26.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무엘상 12:16-25

 

오늘의 말씀  

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17 오늘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왕을 구한 일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왕정체제를 의지하려고 한 것이었음을 밝히 드러내었습니다. 어떻게 드러내고 있습니가? 먹고 사는 문제를 어렵게 하여 그들의 죄악을 드러낸 것입니다. 신앙은 먹고 사는 문제, 생계의 문제에 부딪칠 때 그 면면이 들어나기 때문에 사무엘은 밀 베는 때, 한 해의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시기에 백성들 앞에 그들의 죄악을 드러냅니다.

 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21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22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구원은 우리의 어떠함에 달린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실함과 영광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릴 그의 백성 삼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우리의 일이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시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가르치는 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 지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는 기도를 언제나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가르치는 전도사입니다. "선하고 의로운 길"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여호와의 큰 일을 생각하게하고,여호와를 경외하게 하고,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게 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자가 하나님의 신실함과 엄위하심을 알아야 하며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자가 기도를 멈추면 그것이 죄가 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사무엘은 자신의 태도를 말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선포합니다. 구원은 한 사람의 행동의 변화 이전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걸고서 우리를 자기 백성 삼으셨다는 것이 우리 구원의 가장 큰 보증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기 백성 삼기를 기뻐하셨다는 가장 큰 증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기뻐하셨으므로 자기 아들을 보내서 인간의 몸으로 오게 하시고, 모든 수난을 다 겪고,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밝히 보이셨습니다.

사무엘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깨닫게 됩니다. 먼저 하나님의 신실함과 그의 영광에 대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그 분을 믿고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떠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함과 사랑 때문에 우리를 붙잡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결과로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큰 일을 생각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게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전해야 합니다.

 그와 더불어 가르치는 자가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이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 이전에 우리는 항상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25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멸망하리라.

  경고없는 가르침은 소용이 없습니다. 경고를 가르치는 자신에게 가장 먼저 적용해야 합니다.

 묵상 요약

1.   왕정체제 자체가 하나님 앞에 불의할 수 있음을 사무엘이 지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맡은 자는 백성들의 죄가 드러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2.   말씀을 맡은 자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선포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함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이 바로 그 신실함입니다.

3.   말씀을 맡은 자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을 가르치는 자가 먼저 믿고 의지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이기 때문에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4.     가르침을 맡은 전도사로서 하나님의 신실함을 제가 먼저 믿고 의지하여 기도를 쉬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또 가르치는 자가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도 깨닫게 되었기에 이를 꼭 붙잡기로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