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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_생명나무 6월호 영화 읽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을지라도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와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꼬”(마11:16, 눅7:32)라고 물었고, 사람들이 이를 잘 몰랐기에 비유로써 설명해 주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당대와 당대의 사람들이 어떤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선각자들은 시대의 문제와 흐름을 꿰뚫어 보고 문제제기하며 외쳤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감독인 코언 형제는 이 시대를 하나의 이야기로 설명한다. 무기력한 의인이 된 노인 영화는 보안관의 독백으로 시작하고 독백으로 끝난다. 은퇴를 앞둔 보안관 벨의 독백으로 시작된 영화는 은퇴한 벨의 독백으로 마감한다.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이 두 독백에 충분히 담겨 .. 2008. 5. 27.
No country for old men 코엔 형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작 "파고"와 연관시켜 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다. 파고에서는 범인을 잡았고, 이 영화에서는 못 잡는다. 둘 다 보안관이 나오고, 보안관을 빼고는 범인과 범인을 둘러 싼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보안관은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고 집으로 돌아와 안식을 누린다는 것도 공통된 결론이다. 코엔형제는 항상 사람의 본성을 다룬다. 그리고 그 본성에 도사리고 있는, 우리가 보기 싫어하는 면들을 폭로시킨다. 이 영화를 더 깊이 읽어보아야겠다. 그래야만 이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2008.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