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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작 "파고"와 연관시켜 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다.

파고에서는 범인을 잡았고,

이 영화에서는 못 잡는다.

둘 다 보안관이 나오고,

보안관을 빼고는 범인과 범인을 둘러 싼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보안관은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고 집으로 돌아와 안식을 누린다는 것도 공통된 결론이다.

코엔형제는 항상 사람의 본성을 다룬다.

그리고 그 본성에 도사리고 있는, 우리가 보기 싫어하는 면들을 폭로시킨다.

이 영화를 더 깊이 읽어보아야겠다. 그래야만 이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읽기] 어메이징 그레이스 원제 : Amazing Grace CAST 윌리엄 윌버포스 역 : 이안 그루퍼드(Ioan Gruffudd)

STAFF  감독 : 마이클 앱티드(Michael Apted)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면?
[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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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가 취직을 하고, 퍼 붓는 비를 맞고도 웃는 남자”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는 그 답을 “여자”, “사랑”이라고 말한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사랑에 빠지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곤 한다. 그 사랑이 진실 될수록 그 변화도 크기 마련이다. 흠 많고 탈 많은 남녀의 사랑에도 사람이 변한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에게 임했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예배에 참석하며, 성경을 읽게 될지도 모른다. 또 교회 생활을 착실히 하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덕을 끼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일까? 하나님의 은혜는 오직 교회 밖의 사람을 교회 안의 사람으로 만드는 데에 그치는 것일까?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그 물음에 답을 제공하는 영화이다. 단순히 Yes or No가 아닌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그 답을 들려주고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영화의 주인공, “윌리엄 윌버포스”이다.

영화는 그의 회심하여 헌신된 모습부터 보여주지만, 그가 처음부터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21세에 처음 하원의원이 되었을 때, 그는 “목적 없이 일했다”라고 일기장에 기록하였다. 하원의원으로 명성도 얻고, 타고난 음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는 얻었지만 그 삶이 하나님의 목표를 따라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그 때도 그는 신앙인이었지만, 그의 신앙과 그의 하원의원으로서의 직업은 상관관계가 없었다. 하지만 그가 회심했을 때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하원의원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자신의 사명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것이다.


    그가 깨달은 사명은 다음과 같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내 앞에 두 가지 큰 목표를 두셨다. 하나는 노예 무역을 금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습을 개혁하는 것이다. 그가 이것을 자신의 일기장에 기록한 것이 그의 나이 27세인 1787년이다.



     그가 이 사명을 인식한 해로부터 그것을 완수하는 1807년까지 20년의 세월이 걸렸다. 영화는 그 세월 동안의 지리한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진지한 장면들이 장시간 계속 되는 것이 영화의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자명한데도 이 영화가 그것을 보여 주는 이유는 우리의 현실이 이와 같기 때문일 것이다. 국가의 이익이 줄어들고, 결국 개인의 이익도 줄어드니 다수의 사람들이 공격하고, 현실감각 없는 이상주의자로 매도하며 야유하기 마련이다. 설상가상으로 프랑스와의 전쟁까지 발발하여 국부(國富)를 손상시키는 노예무역폐지 주장은 발붙일 곳이 없었다. 이에 윌버포스와 그 동역자들은 좌절하였고 분열되고 말았다.


     이 좌절은 역사 속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당연한 귀결이었다. 역사는 언제나 개혁이 그렇게 좌절되어 왔음을 철따라 반복되는 비슷한 TV 연속극처럼 보여 주었다. 윌버포스의 생애도 그렇게 역사의 흐름에 매몰되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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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윌버포스는 다시 일어난다. 노예무역폐지 운동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한 사람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 그 사람은 노예무역폐지가 하나님의 뜻임을 온 몸으로, 온 맘으로 체험한 사람이었다. 그 사람이 바로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작사자 존 뉴턴 목사였다.

그는 노예선의 선장으로 노예들의 죽음을 방관하여 경제적 이익을 취하였던 사람이다. 그에게 임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는 그가 저지르고 있는 노예무역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죄악된 것인지 알게 했다. 그 은혜가 윌버포스의 심장에 불붙는 열정이 되어 번졌다. 윌버포스가 포기하고 좌절하려 했을 때에도 존 뉴턴은 노예무역폐지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절실한 마음을 생생히 다시 전한다. 그 절실함과 생생함이 좌절한 윌버포스를 다시 일으켰으며 다시 열정의 사람으로 회복시켰다

  이렇게 굳게 뿌린 내린 열정은 드디어 열매를 맺는다. 1807년에 노예무역폐지 법안이 통과되었고, 그로부터 26년 뒤인 1833년에 노예제도의 완전한 폐지가 이루어진다. 이 모든 일이 성취된 뒤 3개월 지났을 때, 윌버포스는 세상을 떠났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는 한 사람의 생애를 새롭게 하였고, 세상의 역사의 흐름 앞에 하나님의 은혜의 발자취를 선명하게 새겨 놓았다.


    오늘 우리에게서 이 은혜의 역사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훼손되었거나 하나님의 능력이 약해졌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교회의 영역 안에 가두고, 개인 복락을 추구하는 것으로 한정해 온 바로 우리들 때문이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의 빛이 우리 앞에 비췰 때, 우리도 윌버포스처럼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는 놀랍지 않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열매 맺기 때문이다. 지금 여기에서 그의 나라가 임하는 놀라우신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영화보기


모든 이에게 빛이 되는 생애의 순간(“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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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제한된 시간으로 구성된다. 제한된 인생은 일상의 연속과 반복이다. 우리는 우리의 일생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지만 살아온 날들의 더해질수록 알게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이 쉽지 않음을. 우리네 삶의 여정은 무의미한 시간들이 연속극처럼 반복될 때가 더 많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평생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소설가 이영도가 『드라곤 라자』에서 말한 “마법의 가을”처럼 우리 인생을 새롭게 하는 최고의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최고의 순간이 우연히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진정 영향을 주고 감동을 주는 것은 우연이나 행운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눈물과 땀, 희생과 사랑이 뒤범벅되어 찾아오는 것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 최고의 순간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우리에게 알려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의 결승전의 감동을 재구성한 영화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나 등장인물들의 삶의 이야기는 영화에 맞게 다시 구성한 것이다. 서울올림픽과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점차 밀리기 시작한 여자핸드볼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메달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리고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본선 진출도 겨우 턱걸이로 한 상황이었다. 이런 모든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결승 진출이고, 은메달이었다. 5개의 실업팀의 한국과 1035개의 실업팀을 보유한 덴마크와의 경기는 누가 보아도 덴마크의 확실한 우세였다. 결승 진출에 감사하며 우승은 포기한 채 경기에 들어섰다고 하여도 누구 하나 감히 비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영화를 만든 임순례 감독은 결승 경기 전 미숙이 남편에게 하는 말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영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업 실패와 빚에 쫓겨 자살을 선택한 남편이나 덴마크를 상대로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미숙의 상태나 희망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희망이 없는 인생의 한 지점에서 포기를 선택한 남편에게 아내 미숙은 다음과 같이 말을 한다.

“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당신도 포기하지 마.”


  이 영화에는 삶의 문제들로만 판단한다면 포기하고 절망하는 것이 마땅해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대표팀 감독대행으로 돌아왔으나 지도력 미숙과 이혼 경력으로 인해 선수로 강등된 혜경, 불임의 정란, 생활고에 허덕이는 미숙 등 이들의 이야기는 희망적이지 않다. 그러나 이 여인들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며 서로를 감싸 주고 함께 일어서도록 서로를 돕는다. 그리고 함께 땀 흘리며 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생애 최고의 순간은 이렇게 완성되어 갔다. 그녀들의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녀들만의 것이 아니었다. 그 순간을 함께 바라 본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최선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

   우리에게도 최고의 순간이 한 번은 우리 생애에 있을 것이다. 그 순간이 나와 나의 이익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에게만 기쁜 순간이기보다 우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께서 보이신 삶의 모습이 모든 믿는 자의 마음에 지금도 깊은 빛으로 머물고 있듯이 우리의 삶도 이 세상의 빛으로 비취길 기도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빛에 잇닿아 있어 우리의 희생과 수고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그리스도가 머물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렇게 이루어져 우리 가운데 함께 하기 때문이다.

ps. 김혜경역할을 담당한 김정은은 기독교신자는 아니지만 이 영화를 찍는 도중 당한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대본 표지에 다음과 같은 말을 적어놓았다고 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이사야서 41장 10절).

생애 최고의 순간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의 대본이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참고: 씨네21. 2008년 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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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계의빛 2008.03.04 14:12 신고

    참 신자가 아니라도 어렵고, 힘들 때 힘이 될 수 있는 성구인 거 같습니다. 이런 글들이 믿음에 흔들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밑받침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2. BlogIcon 강언 2008.03.04 17:06 신고

    제가 모르는 분이 제 블로그에 남긴 첫 번째 글이네요.

    자주 오셔서 작은 글들이라도 보아 주세요.

  3. 최강삼성양심크트리오 2008.03.06 12:21

    전도사님의 글 잘 읽었어요 *^^* 저 누군지 아시죠??? ㅋㅋㅋ
    잘 알아보시라고 일부러 상징적인 이름으로 등록합니다 ㅋㅋㅋ
    참고로 이제 김정은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매주 대예배를 드리는 신자가 되기 시작했대요 ㅎㅎ

  4. BlogIcon wangn 2008.03.16 07:40

    잘 읽었습니다.
    김정은씨는 이 영화를 찍고 난후 종교에 귀의했다고 해요. (이동진의 영화풍경 인터뷰에서)

    듣자니 동생분이 독실한 크리스챤이셨다던데 아무래도 주변에서 그녀를 위해 기도를 하신 분이 있었나 봅니다^^

    트랙백 걸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따 교회 가야 하는군요..ㅎㅎ

  5. BlogIcon 강언 2008.03.16 12:42 신고

    김정은 씨가 성도가 되었다니 아주 기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정은씨의 연기를 아주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 포스가 좋아요. 그 목소리에서 나오는 포스.

    truewriter 라고 쓰시던데.. 반갑네요.

    영화와 관련된 글을 통해서 서로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주일 설교 마치고 스타벅스 주간사역보고 후 글 쓰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조용히 글 쓸 때가 없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

  6. BlogIcon wangn 2008.03.16 22:41

    덧글 반갑습니다~~

    트루라이터라고 굳이 썼던 건 다른 블로그에도 그 글을 올렸기 때문에, 혹시나 표절이나 그런 의혹때문에 쓴 것이었어요. (예전에 그런 쪽으로 데인적이 있었어서;;)

    주일 설교..설교하시는 전도사님이시군요^^ 스타벅스 주간사역보고 후, 라면... 스타벅스에서 회동을 갖으셨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글 쓰신 장소가 그랬다는 건지..^^

    소통까지는 거창한것 같고 교류하면 좋겠네요^^

    영화와 신앙, 저에겐 매우 밀접한 관련을 띄고 있거든요..
    교회에서 성도분들이 저와 단둘이 있게 되는 시간만 생기면 왜들 그러시는지 ㅋ 영화 이야기로 시작하십니다..ㅋㅋ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길..

  7. BlogIcon 강언 2008.03.17 15:36 신고

    스터벅스에 와서 주간보고서를 작성합니다. 혼자서 조용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때가 없어서요.

    트루라이터라고 되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든 목적 그대로의 삶을 사는 참 사람이 되고 싶어서 참 사람, 참 교회로 이름 지었어요.

    자주 뵙겠습니다.

성경학교 기간 때 경험하였던 일을 주일날 또 경험하였다.


아이들이 조용히 예배에 집중하는 일.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설교자가 하나님 앞에 준비되어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기쁨.
  1. harry potter 2008.05.07 09:57

    이런 순간을 언제 다시 경험할수 있을까... 부러우면서도, 아득히...느껴지고

    그렇네요...^^

    종종 놀러올께요

    형, 샬롬~

  2. BlogIcon 강언 2008.05.07 22:40 신고

    자주 놀러와. 서로 소통하며 살자. ^^

토요일 오후에 학동초등학교 전도를 마치고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무장님께서 매달 우편함에 "복음과 상황"을 챙겨 주시는데, 어제도 우편함에 들어있는 복상을 들고 집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꺼내어 읽었다.

이만열 교수님과의 인터뷰가 실려 있었다.

인터뷰를 읽으면서 가슴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가슴이 뛰었다.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아내에게 이만열 장로님의 글을 들려주었을 때, 아내는 장로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하냐며 안타까워했다. 누군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감당해야 하는데, 감당할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오늘 오후에 교회 장로 권사 임직식이 있었다. 손봉호 교수님의 축사는 축사가 아닌 권면이었다. 그 권면을 들으면서 정확하게 맥을 짚어 장로로서 권사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말씀하실 때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필요하고 정확한 말을 권위있게 전하시는 그 모습에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교수님 축사 내용 중에 신대원과 관련된 얘기가 나왔다. 부끄러운 일이고,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목사들의 모임인 총회에서 벌어진 것이다. 아무도 따끔하게 말해주지 않을 때 말해 주는 장로님이 고마웠다.

** 교회의 직분자가 세워지는 오늘, 손봉호 장로님의 모습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직분자의 이상을 엿 볼 수 있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오늘 직분자들이 세워졌다. 그리고 그에 합당한 권면이 전해진 날이다. 오늘은 복된 날이다.

내가 지향하는 바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정리된 말로 내가 믿고 따르는 바를 표현하여야 겠다. 이 공간은 그래서 "교회아"란 제목을 붙였다. 그것이 바로 내가 지향하는 바를 가장 잘 나타내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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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아(敎會我)
 
김홍전 목사님 책에 나오는 용어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이 땅에서 일하는 기관이다.

성도는 교회의 지체이며, 지체와 몸으로 교회와 연결되어 있다. 교회와 분리된 성도는 있을 수 없다.

교회는 보편적 교회, 즉 공교회이며, 우주적 교회이다. 지역교회는 우주적 교회의 일부로서 이 땅에 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이 땅에 그냥 존재하지 않고 반드시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움직인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사명을 이루는 기관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성도인 나는 교회의 사명을 항상 생각하여야 한다. 교회의 사명과 개인의 사명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사명에 근거하지 않는 개인의 사명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교회아(敎會我)는 교회의 지체로서 자신을 인식하는 용어이다. 나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표현들이 있지만 신자는 항상 자신이 이 땅에 교회아로 서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충실해야 한다. 이 땅은 오직 교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다. 모든 교회적 활동이 이 땅 가운데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일을 향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신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가장 강력하게 이 땅에 증거하신 분이시다. 그 분은 승천하셨지만, 남아있는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드러내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으로 우리가 바로 서 있는 모습이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 위에 충만히 드러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성령의 충만이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성도인 우리에게 충만하실 때 세상은 우리에게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교회는 이 사명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이 것들을 드러내었다. 이 땅의 교회들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이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부름받은 존재이다. 교회가 시대와 함께 증거하여야 할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을 나타나지 못하는 것은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교회의 사명은 결국 개인의 삶에서 나타나게 되어 있다. 개인이 성도로서 자신의 사명을 자각하고 교회아로서 삶을 살아갈 때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찬연히 드러나며 교회가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교회에서 가르치는 자로 부름받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나는 교회의 사명을 이 맥락 속에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을 깊이 상고하여 강단에서 하나님 나라의 도리와 교회의 사명을 이 시대의 문맥 속에서 역설하여야 한다. 내가 무엇을 위해 부름받았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의 부르심은 종국적으로 교회의 사명과 연결되어 있고, 하나님 나라의 증시하는 일로 귀결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결혼 1주년 기념일에 만들어 주려고 했던 영상을
지금 만들어 버렸다. "다행이다"에 꽂혀 살고 있는 요즘
아내의 임신을 맞이하여 선물하였다.
  1. BlogIcon larinari 2007.10.16 10:03 신고

    아우~머찌다~

    축하드려요.
    새 집 장만 축하드리고,
    하늘로부터 귀한 선물 받으신 것 축하드려요.
    예비엄마가 입덧은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승주씨한테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좋은 글과 생각 많이 나눠주세요.

  2. BlogIcon 강언 2007.10.17 00:05 신고

    형수님!! 고맙습니다.

    좋은 글이 있기 위해 제가 좋은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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